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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더 힘차게!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8-04-29 (일) 11:13 조회 : 79
설교일 : 2018/04/29
설교자 : 안명훈 목사
본문말씀 : 사 54:2-3



 “더 높이! 더 힘차게!

(이사야 54 2-3)

 

오늘은 아콜라 교회가 창립된 지 30년을 축하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주일입니다.

창립 30년을 맞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면서, 빌립보 교회 교인들을 향한 바울의 말이 생각납니다.

30년 전 우리 가운데서 선한 일(교회를 세워주신 일)을 시작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하나님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우리 교회를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지켜 주시고 사용하셔서 당신께서 이 교회를 세우실 때에 가지셨던 귀한 목적을 완성하여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믿음이요 기도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제가 아콜라 교회에 부임하여 목회를 한 지도 벌써20년이 되었습니다.

아콜라 교회에서 목회를 한 지난 20년을 돌아보면서, 저는 바울의 다음과 같은 고백이 바로 저의 고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도입니다. 나는 사도라고 불릴 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도들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수고하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렇게 한 것이 아니라, 내가 늘 입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한 것입니다. (고전 15:9-10)

 

찬송가 301장의 가사처럼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임을 다시 한 번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크신 영광과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모세가 40년간 백성들을 광야에서 인도하면서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는 손을 내밀었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홍해를 갈라주시고, 자기를 지팡이로 바위를 쳤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그 바위에서 생수가 솟아나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광야를 지나는 백성들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여 주셨기 때문에 사실 따지고 보면 자기가 백성을 인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백성을 인도하셨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경험한 모세가 다음과 같은 고백을 분명히 했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하셨어요!

“저는 그저 하나님께서 사용하여 주신 도구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극진히 사랑하고 계심을 순간순간 깨닫습니다.

“지금까지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여호와이레 되시는 하나님께서 이 백성들을

친히 가장 좋은 곳으로 인도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저도 지난 20년을 이곳에서 목회하면서, 모세와 동일한 고백과 기도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하셨어요!

저는 그저 하나님께서 사용하여 주신 도구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아콜라 교회와 이 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을 심히 사랑하고 계심을 순간순간 깨닫습니다.

지금까지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여호와이레 되시는 하나님께서 이 교회와 성도들을 친히 가장 좋은 곳으로 인도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동안 아콜라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아콜라 제단에서 드려지는 예배에 활기가 넘칩니다. 찬양이 힘차고 은혜롭습니다. 성도들의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열정이 뜨겁습니다. 속회가 안정되었습니다. 자녀들을 위한 신앙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열방을 향한 선교의 열정이 뜨겁습니다. 그리고 영어권 성도들을 위한 Ministry도 이제 10년을 맞이하면서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교회를 사랑하며 섬깁니다. 교회를 향한 성도들의 헌신이 뜨겁습니다. 

 

10년 전 교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제가 했던 설교를 다시 보니, 우리 교회를 활주로를 힘차게 달리다가 이제 도약하는 것에 비유했었습니다. 그때 했던 설교 내용을 인용해 봅니다.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우리 아콜라 교회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맞이한 줄로 믿습니다.)

활주로를 힘차게 달리던 아콜라 비행기가 이러한 추진력에 힘입어, 드디어 푸른 창공을 향하여 뜨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바퀴의 굴러감에 의지하여 달리는 것이 아니라, 바람의 힘이 비행기를 뜨게 하는 법칙에 의하여 높은 창공을 날게 된 것입니다. 아콜라 비행기가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은혜의 법칙에 의하여 높은 창공을 날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아콜라 비행기는 1 더하기 1 2가 되는 산수적인 공식에 의하여 활주로를 달리는 것이 아니라, 30 60 100배로 성장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법칙에 의하여 높은 창공을 날아가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소개드린 동요가 있었습니다. 

떳다 떳다 비행기였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하늘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

 

내가 만든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멀리 멀리 날아라, 우리 비행기!

 

그때 불렀던 노래처럼, 그동안 우리 아콜라 비행기는 높은 하늘을 힘차게 날랐습니다.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면서 그 동요가 다시 생각났습니다.

그리고는 후렴 부분의 가사를 다음과 같이 바꾸어 자꾸 불러봅니다.

 

(떳다 떳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더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

더 힘차게 날아라, 우리 비행기!

가장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

 

그러다가 문득 깨닫는 것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비행기를 하늘 높이 힘차게 날게 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동요의 뒷부분을 다음과 같이 바꾸어 하루 종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불러 보았습니다.

 

더 높이 날게 해주세요. 아콜라 비행기!

더 힘차게 날게 해 주세요. 아콜라 비행기!

가장 멋지게 날게 해 주세요, 아콜라 비행기!

가장 안전하게 날게 해 주세요, 아콜라 비행기!

천국까지 날게 해 주세요, 아콜라 비행기!

 

그런데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비행기가 더 높이 더 힘차게 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것입니다. 만일 비행기가 방향 없이 높이만 날아간다면 언젠가는 더 크게 추락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외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우리 아콜라 제단이 내적으로 충실한 건강한 교회로서 성장해 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는 건강한 교회의 좋은 모델을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사도행전의 교회는말씀의 공동체였습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였던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며...( 2:42)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이 항상 살아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강단에서 흘러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생수가 되어 목마른 모든 심령들에게 시원함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기름진 목양터가 되어서 많은 양떼들이 이곳에서 영적으로 배부름을 얻고 영이 잘됨 같이 범사에 하는 일들이 주안에서 형통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사도행전의 교회는기도의 공동체였습니다.

우리 교회에 기도의 향불이 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의 기도가 하늘 보좌를 감동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사도행전의 교회는능력의 공동체였습니다.

 

사도들을 통하여 기이한 일과 표적이 많이 일어났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에게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 2:43)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능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상한 심령들이 위로함을 받고, 용기를 얻는 복된 제단이 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의 변화를 체험하기 바랍니다.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고, 모든 문제들이 해결함을 받는 능력의 제단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넷째로, 사도행전의 교회는사랑의 공동체였습니다.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면서,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나누어 가졌다.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마다 빵을 떼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 2:44-46)

 

순수한 마음으로함께 모여 사랑을 함께 나눈 공동체! 이것이 바로 건강한 사도행전의 교회였습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이러한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고, 서로를 사랑으로 돌보는 귀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각박한 이민 생활에 오아시스가 되고, 이곳에서 새 힘과 용기를 얻는 마음과 영혼의 고향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섯째로, 사도행전의 교회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 2:47)

 

우리 교회가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며 크게 영광 돌리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영광과 존귀를 하나님께 돌리는 제단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는 제단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도행전의 교회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 (2:47)

 

하나님께로부터 사랑과 은총을 받고,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소문이 났던 교회였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러한 복된 제단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복음성가에 다음과 같은 가사가 있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그리고 그 사랑 전하기 위해

주께서 택하시고 이 땅에 심으셨네.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

하나님께서 우리 제단과 성도들을 택하시고 이 땅에 심어 주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로 하여금열려진 축복의 통로로서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제단과 성도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이러한 거룩하신 뜻과 우리들을 향하신 큰 기대를 이루어드리는 귀한 제단, 영적으로나 외형적으로 건강한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특수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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