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요일부터 사순절(Lent)이 시작됩니다.
사순절은 재수요일(Ash Wednesday)부터 시작하여 부활절 전날까지
주일을 뺀 40일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 기간은 예수님의 공생애의 마지막 부분을 기리는 기간입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기억하면서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간입니다.
올해도 사순절 기간 동안 “특별 새벽 기도회”가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 6시에 모입니다.
예년에는 이 기간 동안 전 교인이 신구약 성경을 필사하기도 하였고,
신약성경과 모세오경을 통독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는 이 기간 중에 “기도”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묵상하고,
또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온 성도들이 함께 열심을 다하여 기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1) 그동안 제가 “기도”에 대하여 설교했던 것들을 요약 정리하여 모아 보았고,
(2) 성경에 나온 “기도문”들에 대하여 묵상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사순절 묵상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 기도문들은 실제로 “하늘 문을 여는 기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사순절 기간은 우리 모두에게 “기도”에 대한 깊은 은혜와 기도를 통하여
“하늘 문이 열리는” 놀라운 체험이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물론 사순절 기간에만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40일로 정해진 이 기간 동안 깨어서 더욱 열심히 기도함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신실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 기간 동안 우리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모든 제목들이
다 응답받게 되는 놀라운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