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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볓같은 이야기 (4)

글쓴이 : mark 날짜 : 2015-01-31 (토) 08:59 조회 : 813
칠순 팔순이 되어도 그치지 않는 부부 싸움| 
 
  부부는 전생에 원수지간이었던가 ? 칠순, 팔순이 되어도 그치지 않고 날마다 싸움으로
지새우니 말이다..부부 싸움의 예를 들어가며 그 해법을 찾아볼까 합니다.

(이야기 하나) - 국수와 국시

  서울 총각과 경상도 처녀가 결혼하였다. 어느 날 남편이 “우리 국수 끓여 먹자”고 말했다.
아내가 “국시지 국수입니까?”라고 물었다. 둘이는 국수라는 둥 국시라는 둥 말다툼하다가
이장에게 어느 것이 옳은지 묻기로 하였다. 이장이 말했다.  “국수와 국시는 재료가 다릅니다.
국수는 밀가루로 만든 것이고 국시는 밀가리로 만든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부부가 물었다.
“밀가루와 밀가리는 어떻게 다릅니까?” “밀가루는 봉투에 넣어져 있는 것이고 밀가리는
봉다리에 담겨 있습니다” 또 이 말을 들은 부부는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 “봉투와 봉다리는
어떻게 다릅니까?” “봉투는 기계로 찍은 것이고 봉다리는 손으로 붙여서 만든 것입니다.”
 그렇다. 너무 세세히 따지지 말자. 이 세상 모든 일은 다 그게 그것 아닌가 ?

“다툼을 멀리 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어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잠20:3)

(이야기 둘) -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데이빗 버그스벅이라고 하는 박사가 이혼에 대한 책을 썼는데, 그 책에 아주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서 소개한다. 부부싸움을 할 때, 첫째로 이런 싸움이 있다. “I win you lose” - “내가
이겼고 네가 졌다,” 하는 결론이 나올 때가 있다. 내가 이기고 네가 졌다 - 승자와 패자가 생겼다.
이렇게 되면 시원한가?

  그럴 때에 저 쪽에서 "그래 내가 졌어"한다고 내 마음이 시원한가? 이것은 연장전의 예고이다.
저쪽에서 졌다고 돌아설 때에 가만히 돌아서는가? '두고보자. 요 다음에는 내가...' 이렇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걸핏하면 내가 지면 되지 해서 무조건 그저 "당신이 이기고 내가 졌소, 내가
잘못했소"한다. 그것이 다 될 것 같은가? 이것은 포기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사실상 증오의 연속이다.
속으로 미움이 그냥 가시지를 않는다. 여전히 증오는 남아 있다. 셋째, 싸움은 다 무승부요, 소용이
없는 것이다 하는 말이다.부부가 싸워서 이기면 누가 이겼다고 칭찬해주는가 ? 상을 주는가 ? 상처만
남지. 그러니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딤후2:23)